Windows 11, 휴대용 게임 PC 성능 저하… SteamOS가 더 부드러운 경험 제공
휴대용 게임 PC 비교에서 SteamOS, Windows 11보다 뛰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1은 휴대용 게임 PC 사용자들로부터 다른 운영체제에 비해 휴대성이 떨어지고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SteamOS는 휴대용 게임을 위한 인기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비교 결과 이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레노버 리전 Go S의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윈도우 11 버전은 SteamOS 모델에 비해 더 낮은 게임 성능을 보였습니다. SteamOS 버전은 사이버펑크 2077과 같은 일부 게임에서 성능이 최대 25%까지 향상되었습니다. 두 기기 모두 동일한 AMD Ryzen Z2 Go(또는 Z1 Extreme, 구성에 따라 다름)을 사용하지만, 운영체제만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위쳐 3의 경우 SteamOS에서는 초당 76프레임(fps)으로 구동되지만, 윈도우 11에서는 66fps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운영체제가 휴대용 게임 PC의 게임 성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Windows 11은 Marvel's Spider-Man 2에서 단 1프레임 차이로 경쟁 제품을 앞섰으며, SteamOS 버전은 안정적으로 63fps를 유지합니다. 하지만 다른 많은 게임에서는 Valve의 인기 운영체제인 SteamOS에서 실행할 때 눈에 띄는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Bazzite와 같이 SteamOS와 유사한 시스템을 사용한 이전 벤치마크 결과와도 일치합니다.
SteamOS의 이런 강점은 예상된 결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Windows 11을 휴대용 게임 기기에 맞춰 최적화하지 않았고, 주로 데스크톱 PC에 집중하고 있어 게임에 불필요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흥미롭게도, 리눅스 기반의 SteamOS는 데스크톱 게이밍 PC에서도 Windows 11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EliteBossSlayer가 유튜브에서 공개한 파이널 판타지 7 벤치마크 결과가 이를 증명합니다. 이는 휴대용 기기 사용자뿐만 아니라 모든 PC 게이머들도 게임 성능을 위해 대체 운영체제를 고려해볼 만하다는 의미입니다.
분석: 데스크톱 게이밍 PC에서 SteamOS로 완전히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는?
저는 이미 Asus ROG Ally에서 Windows 11을 버리고 Bazzite로 옮겼고, 훨씬 더 쾌적한 사용자 경험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데스크톱 게이밍 PC에서도 같은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지만, 망설이게 만드는 큰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Discord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게임 플레이를 스트리밍하는 데 필수적인 플랫폼이지만, 리눅스에서는 기대만큼 매끄럽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GitHub의 Vesktop과 같은 대안이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잦은 업데이트로 인해 문제 해결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는 점이 걸립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리눅스에서는 게임 모딩이 그리 간단하지 않고, 안티치트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일부 게임은 아예 실행조차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해결책은 두 운영체제를 각각 다른 드라이브에 설치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하나의 운영체제만 쓰는 게 이상적이죠.
이런 문제들 외에는, 주로 게임을 하는 용도라서 Windows 11을 고집할 이유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점점 SteamOS로의 전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