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의 컴퓨팅 기술 행사인 컴퓨텍스 2025가 곧 개최됩니다. 기대가 큰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휴대용 게임 PC 등 흥미로운 신제품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MSI가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휴대용 기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MSI의 하드웨어 부품 스토어 정보에서 유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자가 X(구 트위터)에서 새로운 MSI Claw A1M 모델을 포착했습니다. 이 기기는 'MSI Claw 7 A2HM'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MSI Claw A1M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입니다. 기존 하드웨어 대신, AMD의 최신 Ryzen Z2 APU 또는 인텔의 차세대 Arrow Lake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MSI가 AMD의 최신 APU를 활용한 새로운 Claw 휴대용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최근 유출된 정보로 인해 소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모델명을 보면, 이번 신제품 Claw는 'AI+' 휴대용 기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으며, Core Ultra 7 칩이 탑재된 상위 모델과는 성능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Core Ultra 5 155H 프로세서를 사용했던 기존 A1M보다 개선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A1M은 리뷰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바 있습니다.

한 가지 주요 관심사는 이번 신제품이 어떤 AMD Ryzen Z2 프로세서를 사용할지입니다. Z2 Go, 표준 Z2, 그리고 더 강력한 Z2 Extreme 중 어떤 모델이 탑재될지에 따라 성능이 달라집니다. 만약 MSI가 Z2 Extreme을 선택한다면, 기존 A1M 대비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고, 더 강력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라이젠 Z2 익스트림 프로세서가 탑재된 MSI Claw를 보고 싶지만, 또다시 7인치 스크린은 원하지 않습니다.

MSI Claw A1M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게임 성능과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다른 휴대용 게임 PC들과의 경쟁에서 고전했습니다. 비록 Claw 8 AI+는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지만, 소문으로 떠도는 Claw A2HM—Z2 Extreme 프로세서 탑재 가능성이 있는 모델—가 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신제품 역시 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7인치 화면이 결정적인 단점은 아니지만—현재 사용하는 휴대용 기기 역시 같은 크기라 익숙하긴 합니다—제가 선호하는 크기는 아닙니다. 두꺼운 베젤이 화면의 활용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인데, 그래서 MSI Claw 8 AI+가 더욱 눈에 띕니다. 8인치 대형 화면과 강력한 프로세서는 게임 성능 향상과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약속합니다.

물론, 이 모든 정보는 아직 소문 단계입니다. 하지만 만약 MSI가 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2HM 모델을 출시한다면, Claw 8 AI+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며 휴대용 게임 시장에서 게이머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