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세서, 데스크톱 PC 혁신과 게이밍 전용 그래픽카드에 도전장

통합형 라이젠 AI APU, 게이머를 위한 독립 그래픽카드 시대의 종말 예고

차세대 미니 PC를 위해 설계된 Ryzen AI Max+ 395 프로세서
마지막 업데이트 2025년 8월 8일
AMD CEO 리사 수가 기술 컨퍼런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Image credit: AMD)

NvidiaAMD의 최신 그래픽카드가 PC 게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AMD의 프로세서 역시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노트북에 탑재되어 온 Ryzen AI Max APU는 고사양 게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곧 데스크톱 PC로 그 영역을 넓힐 전망입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AMD의 CEO 리사 수는 더 많은 Ryzen AI Max 프로세서가 데스크톱용으로도 곧 출시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미 고성능 Ryzen AI 395+가 일부 미니 PC와 노트북에 적용되어 뛰어난 게임 성능을 제공해왔는데, 이와 같은 강력한 성능이 더 많은 데스크톱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Ryzen AI Max+ 395에는 40개의 첨단 GPU 코어와 16코어 32스레드의 CPU가 결합된 Radeon 8060S 그래픽이 내장되어 있어, 1080p 이상의 해상도에서도 부드럽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Framework Desktop PC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Cyberpunk 2077을 1440p 울트라 설정으로 실행했을 때 55~60fps의 프레임레이트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RDNA 3 그래픽을 위한 FSR 4 지원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이 APU를 사용하는 시스템의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성능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 구현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덕분에 데스크톱 PC는 더욱 효율적이고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이 통합 솔루션이 최고급 전용 GPU를 완전히 대체하진 않지만,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게이밍 PC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통합 그래픽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지도 모릅니다.

강력한 APU, 중급형 외장 그래픽카드의 시대를 끝낼까?

수년간 게이머들은 노트북과 데스크톱 PC에서 최고의 게임 성능을 위해 외장 그래픽카드에 의존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성능 APU(가속 처리 장치)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이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Asus ROG Ally, Lenovo Legion Go, 그리고 최신 MSI Claw 8 AI+ 등 휴대용 게이밍 PC의 인기에서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들 제품은 최신 Intel Core Ultra 7 258V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최상위 라인업인 Ryzen AI Max 시리즈는 아직 휴대용 게이밍 기기에는 탑재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소형 미니 PC 구성에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데스크톱 그래픽카드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력 소모가 많은 반면, 차세대 APU인 AI Max+ 395 등은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겸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APU가 있습니다. 더욱 강력한 APU가 조만간 시장에 등장한다면, 중급형 외장 그래픽카드는 점차 입지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PC 가격이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이들 APU는 현재의 게임 콘솔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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